25-27일 ‘카약’, ‘장어잡기’ 등 해양체험 프로그램 운영

영광군은 지난 4일 가마미해수욕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피서철 손님맞이에 나섰다.

개장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를 비롯한 200여명의 내외귀빈과 주민이 참석해 가마미해수욕장 개장을 축하하고 관광객 유치의 성공을 기원했다.

가마미해수욕장은 오는 831일까지 58일간 가마미 해수욕장 관광협의회에서 운영하며, 해양경찰, 119수상구조대, 해병전우회에서 상시근무를 맡는다.

, 올해는 개장기간 중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4륜 오토바이, 수상오토바이, 이동식 망루 등의 장비를 배치하는 등 상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해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해수욕장운영본부에 무료 인터넷을 설치하여 피서객들의 물놀이 사고예방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서 김준성 군수는 가마미해수욕장 명소화사업에 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공원, 물놀이장, 캠핑장 시설을 갖춘 해수욕장으로 성장하고 있다“2015년에 새롭게 개장할 경우 영광대교를 지나 아름다운 백수해안로를 관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영광군의 관광허브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승헌 가마미해수욕장 관광협의회장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샤워장 앞 화단 조성 및 가로등 정비 등 주요 편의시설 정비를 실시했다안전하고 편리한 최상의 서비스로 이용객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해수욕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마미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2014년 가마미 beach-summer 페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가마미해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축제에서는 카약’, ‘장어잡기’,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등 다채로운 해양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가매미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께 개장했다. 모래사장이 넓고, 경사가 완만하며, 주변에는 송림이 우거져 호남의 3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해질 무렵 해수욕장 앞바다에 펼쳐진 저녁놀, 밤마다 고깃배가 밝히는 휘황찬란한 어화, 물 좋은 도미·민어·농어·준치 등의 싱싱한 생선회 등 3가지 명물이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가까워 해마다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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