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예술의전당, 다채로운 공연∙전시∙영화도

NH농협 영광군지부 주관으로 오는 17일 영광 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도농 교류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농협은행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한국의 나비 연구를 선도했던 나비박사석주명을 주인공으로 하는 한국의 창작뮤지컬 닥터 버터플라이.

닥터 버터플라이는 원로 극작가 김의경 선생의 신 나비찬가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일제시대 나비 연구가 석주명 박사의 일대기를 그렸다. 1930년대 어지러운 시대상황 속에서 나비연구에 대한 이상과 차가운 식민지의 현실 사이를 방황하던 청년 석주명의 고뇌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브로드웨이에서 편곡, 음악감독 및 연주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조셉 베이커가 음악감독으로 지니 리먼이 보이스 코치로 참여해 작품의 신뢰도를 더하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한국의 뮤지컬 배우 김형묵, 조승연, 최윤정, 오상원 등 20명의 실력 있는 배우진이 참여한다.

한편, 영광 예술의 전당은 매주 첫째, 셋째주 토요일 최신 영화상영과 오는 24일 연극 여보, 나도 할말 있어’ 26일 클래식 파블로 밴드 콘서트’ 30일 발레 호두까기 인형등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NH농협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오후 3시와 72차례에 걸쳐 공연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NH농협군지부 061-350-27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