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주/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요즘 휴가철을 맞이하여 주말이면 야외로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 현상과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일찍 시작된 무더위와 마른장마 등으로 인해 6월 말부터 신고와 출동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말벌은 일반 벌에 비해 독성이 매우 강해 어린이나 노약자는 심하면 생명도 위협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벌에 쏘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니 사전에 예방하고,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에 대비해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 자극적인 제품 사용을 자제하고 주변에 청량음료, 과일, 막걸리 등 단 음식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작업을 하거나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뛰거나 수건을 흔드는 등 말벌을 자극하는 행동은 삼가고 제자리에서 최대한 낮은 자세를 취해야 안전합니다.

벌에 쏘이면 신용카드나 책받침 등으로 침을 뽑고 깨끗한 물로 씻은 뒤 얼음찜질이나 알코올 등으로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에서 치료 받습니다.

만약 벌집을 발견하였을 경우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즉시 119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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