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학/ 새암푸드먼트 본부장

2014년 제 생애에 보리를 이렇게 많이 만져 보기는 처음입니다.

앉아도 보리, 일어나도 보리 그리고 누워도 빙글 빙글 돌아가는 보리, 보리 그 끝도 없는 보리 속에 파묻히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영광군이 가지고 있는 아끼고 아껴 두었던 보물 같은 농작물이고 비만과 성인병을 일시에 퇴출시킬 수 있는 보리를 연계한 6차 산업입니다.

영광은 전국최고의 농업자원과 더불어 바다를 인접한 어족자원과 함께 관광조건을 두루 가진 천혜의 조건을 갖춘 지역입니다.

그 중 농업과 농촌을 연계한 6차 산업의 성공조건은 타 지방자치단체 보다 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고 풍부한 농업 인프라 와 더불어 성공의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3년과 2014년 초에 코레일과 협력하여 찾아오는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치른 경험이 있고 또한 영광 찰보리 명품화 사업단이향토 산업 육성의 최우수 사업단으로 지정 받은바 도 있어 6차 산업의 저변과 함께 시스템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제는 지리적 기반에 의한 로컬기업들이 하나둘 경쟁력을 돌파하고 있으며 외국의 저질 농산물과 경쟁력에 있어서 충분한 승산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가격경쟁력의 열세 부분은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로 차별화 한다면 장차 웰빙과 로하스(LOHAS)시대의 도시소비자에게 부응 할 수 있으며 영광은 그 선두에 설수 있음은 자명 합니다.

6차 산업은 농업과 농민과 가공과 관광이 어우러진 융 복합 산업입니다.

농업은 경영혁신과 더불어 신사업창출과 동시 차별화된 구매가치의 향상으로 타 지역에서 이루어낼 수 없는 농업을 통하여 경쟁력을 압도하고, 농업인은 안정경영 기방구축을 통한 자생력 강화와 품질을 담보하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주력하며 가공 산업은 영광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계약재배와 동시 안정적인 구매를 통한 전국 최우수의 제품생산을 통한 홍보 마케팅을 하여 충분한 이윤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을 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창출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광은 관광자원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 전략은 그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6차 산업을 정착 시킬 수 있으며 또한 신 성장 동력을 확보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6차 산업의 발전과 정착은 농업경제의 패러다임의 전환과 더불어 유형, 무형의 농촌, 농업자원이 관광과 연계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함은 물론 안정화된 판로를 함으로서 영광 지역 경제의 활로를 구축 할 수 있습니다.

영광은 영광굴비가 대표적인 특산물 지역에서 이미 모시송편으로 한 발자국 탈피 했으며 또한 불갑산 상사화 축제로 전국적인 이미지 쇄신에 성공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국 유일의 보리산업특구로서 정부에서도 외면한 보리를 산업화의 기틀을 만들어 가고 있고 보리를 이슈화 해 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2014년 전국적 기업의 투자현황을 보면 2013년과 비교하여 3%의 마이너스 투자 형태를 보기고 있으며 기업들은 중국을 비롯한 제3세계 국가로 투자처를 변경하고 있고 그만큼 국내의 투자 기피로 인한 고용창출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농업, 농촌의 6차 융복합 산업만이 내수 경제의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의 경제력 강화 그리고 고용창출을 통한 인구의 순유입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입니다.

우리 영광군은 이런 발전적인 6차 산업의 조건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며 산업의 인프라 구축도 활성화 되어 있는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는 비교적 타 고속도로보다 혼잡치 않아서 수도권으로 물류를 신속하게 배송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이 또한 수도권 접근성이 4시간 내외라 아주 좋은 조건은 이미 충족되어 잇습니다.

40여분이면 광주라는 시장이 존재하고 있고 관광과 연계한 시스템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성을 충분하게 열어두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한국의 관광객은 빠름 빠름을 좋아 합니다.

하루에 모든 걸 다 체험 하려고 서두르고 빠르게 움직입니다.

영광은 산을 볼 수 있고 바다를 볼 수 있고 또한 풍부한 바다와 육지의 먹거리를 순식간에 체험 할 수 있는 코스가 열려 있습니다.

영광 이라는 지리적 조건과 더불어 상사화를 이미 마케팅에 성공을 이룬 사례가 불갑산이 무너질 정도의 위력을 발휘 했지요.

불갑산 호랑이가 살아 있었다면 불갑산 이 무너질 정도의 인파에 넋을 놓고 있었을 겁니다.

주유소에서 기름이 완전히 떨어질 정도의 차량과 인파는 6차 산업의 홍보맨 이고 영광군이 계속 관리하고 육성해야 할 잠재적인 고객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상사화 축제에 몰린 60만여 관광객의 손에손에 보리와 모시떡 이 날개를 달고 있다면요?

그래서 그 날개가 전국 방방곡곡으로 날아가면 손대지 않고 귀동양 마케팅은 성공 한 것아닌가요?

영광은 6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벤치마킹의 대상으로서 관, , 기업이 또 다른 즐거운 비명을 외칠것이라 의심하지 않습니다.

찾아오는 마케팅은 사람들에게는 즐거움이 물씬 있습니다.

뭔가 분명 있으리라는 예감 때문에 사람들은 기를 쓰고 찾고 사고 그리고 먹습니다.

영광에 저마다 특색있는 보리, 모시떡, 굴비 등 영광특산물을 취급하는 먹거리 단지를 만들어 가는 특화된 구조에 문화를 곁들이는 6차산업은 새로운 체험과 관광산업의 보고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함께 농촌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며 기업은 품질 좋은 농산물로 도시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유인하여 감동적인 6차 산업의 경영을 통한 영광군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는데 그 정당성을 부여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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