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타는 연소방식… 열효율 90%중반까지 올려”

온도를 높여놔도 방은 차갑고 연료비는 늘 걱정이다. 어느 한곳은 늘 냉골이다. 오래된 주택일수록 더 심하다. 보일러를 교체해야할 생각에 여기저기 알아보지만 ‘온통 고효율 보일러’라는 문구뿐 정작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어렵기만 하다.

영광읍 백학리에 위치한 귀뚜라미보일러 영광대리점을 추천한다. 이곳은 조경래(37)·김선종(37)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지난 2012년 11월에 오픈했다. 조 사장은 이곳을 오픈하기 전까지 7년가량을 장성지역에서 보일러 전문 서비스 기사로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그렇다면 조 사장이 전하는 고효율 보일러는 어떤 제품일까?

김 사장은 “보일러는 높은 열효율과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보일러가 최상의 제품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집에 맞는 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영광지역의 경우 아직까지는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 뛰어난 내구성과 열효율로 소형 주택이나 농어촌 주택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거꾸로 타는 순동 기름보일러’를 추천 한다”고 전했다.

귀뚜라미의 ‘거꾸로 타는 순동 기름보일러’는 서구식 난방보다는 한국 온돌 난방에 최적화된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특히 99.9% 순동으로 만들어져 제품 수명이 길다. 또 버너가 상부에 설치돼 하향식 연소방식으로 작동한다. 하향식 연소방식은 내려갈 때와 올라갈 때 각각 1차례씩 열을 교환시키는 방식으로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내려갈 때 한 번 데워주고 올라갈 때 다시 한 번 데워주므로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중 송풍방식을 적용해 화실 내압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연소 성능을 높이고 고전열 특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연통설치 조건과 계절에 따른 강풍ㆍ역풍에 관계없이 연소가 원활해지고 소음을 낮출 수 있다. 이 보일러는 또 저탕식 보일러로 방바닥을 데워주도록 설계한 온돌난방 방식이다. 보일러 본체에 온수를 저장한 후 온돌방에 더운물을 순환시키므로 가동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즉 종전의 순간식 보일러보다 난방료가 적게 든다는 설명이다.

조 사장은 “A/S가 많은 요즘 고객들 가정에 방문해 보면 대부분의 고장원인이 보일러 노후 때문이다. 보일러의 수명은 평균 7년~10년가량인 반면 15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가정이 많다. 노후보일러는 연료낭비의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귀뚜라미보일러 영광대리점에서는 보일러 교체시 세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조 사장은 “난방을 해도 방바닥이 따뜻하지 않는 이유는 첫째는 보일러 노후, 둘째는 배관에 녹이 나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녹찌거기가 배관에 쌓이다보면 물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방이 따뜻하지가 않고 연료비도 많이 든다.”고 전했다.

귀뚜라미보일러에서는 기름보일러 외에도 가스, 전기, 화목 등 각 가정 특성에 따라 다양한 보일러 제품을 내놓고 있다. 또 순간온수기와 에어컨 등의 제품도 준비돼 있다.

보일러는 새로운 제품의 교체도 중요하지만 오래도록 사용해야 하는 만큼 A/S도 빼놓을 수 없다. 귀뚜라미보일러 영광점은 A/S보장기간인 2년이 지난 고객이라도 엔제나 고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