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종자와 GMO 식품 그리고 몬산토

 

세계최대의 종자기업인 몬산토는 종자 독점을 기업의 목표로 설정하여 터미네이터 종자를 생산하는 인류에 재앙을 일으키는 농식품 복합기업으로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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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마신 우유한잔, 점심에 먹은 햄버거나 칼국수, 저녁에 먹은 두부찌개 와 각종 튀김류는 몬산토가 개발하여 공급한 터미네이터 종자를 바탕으로 생산된 식품입니다.

폴리염화비펠린(PCB), 다이옥신,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를 생산하던 화학기업인 몬산토가 세계에서 가장 큰 유전자 변형 생물 생산기업으로 변신을 하였습니다. GMO 특허권(터미네이터 특허)90%를 가진 몬산토는 백악관을 압박 할 만큼 영향력이 대단하며, 세계를 향해 유전자 변형 종자 및 제품 개방이 몬산토의 최우선 과제로 공격적인 GMO 종자 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이미 46개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과거 중앙종묘에서 개발해 지금도 우리국민들이 선호하는 매운 고추인 청량고추 마저 멕시코의 세미나스로 팔려 나간 후 몬산토가 세미나스를 통째로 사들인 결과 우리 청량고추는 이제 몬산토에 비싼 로열티에 특허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과연 청량고추가 언제 어떻게 GMO 종자로 바뀔지는 아무도 장담 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 7천만 헥타르의 GMO 경작지 중 90%가 몬산토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고. 라운드업, 라소 같은 제초제와 식물 병충해 방제약품, BGH 와 같이 젖소의 대량 우유생산을 위한 동물용 성장호르몬제, 대두, 옥수수, , 감자, 유채와 같은 유전자 조작식품을 몬산토가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에 수입되는 옥수수와 밀, 대두, 유채도 그들이 생산한 GMO 종자입니다.   

몬산토 등 사악한 다국적기업들은 세계식량계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지난 2002년 아프리카 남부지역에 최악의 기아가 몰아치자 미국정부는 무상으로 옥수수를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이 옥수수는 100% 유전자 변형된 품종이었습니다. 이에 잠비아 대통령은 식량부족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미국이 '독이 든 식량'을 줬다며 항의했고, 세계식량계획에 GMO옥수수 배분을 즉각 중지하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항의와 GMO-생명공학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날로 높아만 가지만, 몬산토와 이들을 비호하는 세계화 지상주의자, 자본주의자, 과학자들은 여전히 생명을 착취해가며 돈벌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몬산토는 GMO를 전세계로 이식했으며. 록펠러, 로스차일드 등 금융자본가들이 깊숙이 개입한 석유위기와 제3세계 외채위기 때 몬산토 등과 결탁한 아르헨티나의 위정자들은 전체 경작지의 절반 이상을 라운드업 레디 대두가 차지하도록 정책을 몰아갔고 아르헨티나의 삼림은 파괴되고 경제는 망가졌습니다.

남미의 농업은 이제는 완벽하게 몬산토의 GMO 종자에 장악이 되었으며, 다양한 곡물을 재배하던 중남미 국가들은 이제 라운드업 단일 대두만 생산하여 GMO 에 종속되었습니다.

중남미의 많은 농민들은 농토를 버리고 도시 빈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비티 면화 침투로 전통 면화산업이 황폐화하면서 하루 평균 3명이 자살로 대량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인도의 농촌, 옥수수의 종주국이며 멕시코 옥수수음식의 대명사인 또르띠야는 멕시코 전통 옥수수가 사라진 다음 GMO 옥수수로 만들고 있으며, 옥수수 소비량의 30%를 미국에서 역수입하기에 이른 멕시코의 옥수수의 몰락을 지켜만 보고 있는 현실 입니다. 몬산토가 마지막으로 주목하고 있는 종자는 한국인의 주식인 쌀입니다. 어떠한 희생이 있더라도 우리는 쌀만큼은 반드시 GMO로부터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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