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빙수, 더치커피 등 신 메뉴 출시

, 김치보다 커피를 더 많이 먹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만큼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커피 공화국이다. 지치고 힘들 때 맛보는 커피 한잔의 맛을 알게 되면 쉽사리 커피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 음식 맛이 가게마다 다른 것처럼, 커피 역시 어떤 원두를 어떻게 로스팅하고 어떤 방식으로 추출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다. 매일 마시는 커피를 좀 더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지난 58일 새롭게 오픈한 카페 카누를 주목하자.

카페 카누는 영광군보건소 맞은편 예술의 전당 입구에 위치해 있다. 백학리에 1호점을 두고 있으며 김윤미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

카페 카누는 그동안 수많은 단골고객을 확보하며 수준 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새로 오픈한 카페 카누는 본점의 중후한 분위기와는 달리 밝고 깔끔한 분위기로 이집을 찾는 고객들은 분위기에 먼저 반하고 커피 맛에 또 한 번 반한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부드러우면서도 깊고 진한 커피 맛이다. 그 비결은 카누만의 부드러움을 살리는 고유의 로스팅 방식과 진하게 내린 에스프레소. 커피가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 쓴맛을 줄이고 콜롬비아, 브라질 등 엄선된 고품질 원두만 사용하여 원두 본연의 풍부한 향을 살렸다. 여기에 커피의 보다 깊고 진한 맛을 살리기 위해 일반 커피 점에 비해 진하게 내려낸 에스프레소를 사용한다.

카누의 커피 맛을 책임지고 있는 바리스타인 김 대표는 커피 맛을 내는 건 어느 정도 스킬만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손님들의 취향을 읽어내는 것이죠. 손님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한 스푼 들어간 커피 한 잔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세요라고 말한다. 바쁜 일상에 치여 작은 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곳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는 뜻일 것이다.

이곳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커피 맛 외에도 눈에 띄는 인테리어로 젊은 연인들의 약속장소로, 주부들의 모임 장소로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내에 들어서면 높은 천정과 화이트 톤의 실내 인테리어로 더욱 밝은 느낌을 살렸다. 김 대표가 커피 잔 하나부터 조명, 테이블 할것없이 발품을 팔며 직접 골랐다. 특히 이곳은 50석 규모의 홀과 함께 5개의 크고 작은 룸이 있어 가족단위의 고객, 모임, 회의 장소로 더욱 각광받으며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카페 카누에서는 커피 외에도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날려 보낼 눈꽃빙수를 선보이고 있으며, 주문과 동시에 구워내는 디저트 메뉴도 인기다. 또한 9~10시간에 걸친 추출 작업을 통해 만든 더치커피 원액을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커피문화가 발달하면서 보다 고품격의 커피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항상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매장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모든 고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CAFE KANOO(카누 2호점)

영광군보건소 맞은편 예술의전당 입구

35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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