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복/ 영광군수협 조합장

오늘날 전 지구촌은 변화의 소용돌이 중심에 서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때 그 때 자신들의 가치관에 따라 직업과 삶의 방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진적으로 상품 구매, 서비스 이용, 생계유지를 통합적으로 하고, 이상적인 세계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이 모든 활동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이라도 미치는 결정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의견 표현 방식도 본인이 선택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상품 문제, 서비스, 기업과 정부가 상품과 서비스를 다루는 방식, 자신의 생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하는 방식에 대해 피드백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이런 피드백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대심리가 있습니다.

이런 현대인들의 심리와 사회적 흐름이 협동조합에 좋은 기회인 이유는 협동조합의 비즈니스 모델이 가치 기반 모델이며 개개인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고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인 관심속에 2012UN에서 국제 협동조합의 날을 선포 하고 홍보하는 움직임이 처음 시작 되었습니다.

UN에서 준 선물인 국제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하고 향후 협동조합의 미래 청사진을 준비하는 협동조합들의 움직임이 시작 되었습니다.

앞으로 협동조합의 시대를 위한 청사진 중 에서 여러 주제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협동조합의 가치 증대 및 수협의 새로운 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성입니다

수산업의 중심에 있는 수협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 하는 것은 어족자원의 지속가능성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요소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입니다.

UN에서 국제 협동조합의 날을 선포한 날은 1031일 세계인구가 70억 번째 아이의 탄생과 맞 물려 발표 하였습니다.

UN이 국제협동조합의 날을 선포한 의미는 협동조합의 모델을 통해 지속가능성이 시급하다는 점과 사회의 진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날 반 기문 UN 총장은 연설에서 경종이 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경제 불확실성과 불평등의 확대를 알고 있지만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연대할 수 있는 사람이 70억 명에 달 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다고 언급 했습니다.

이는 국제 협동조합의 주장하는 협동조합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와 일맥상통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협동조합은 단순한 비즈니스 경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맺고 있는 공동체적인 특별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협동조합은 사업활동을 영위하는 지역사회에서 생기고 그 곳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협동조합의 성공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하기 위해 지역사회를 돕는 협동조합의 능력에 기반 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협동조합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 왔습니다.

그리고 협동조합의 경영은 민주적의사결정과 윤리적이어야 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 모두가 어떻게 협동조합 가치를 증대 시키고 그 가치를 지역사회에 선보이며, 동시에 수협이 가야 하는 길을 재확인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협동조합의 선순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협동조합의 경제적 성공과 지역사회의 환경,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ICA (국제 협동조합연맹) 7대 원칙이며, 지역사회의 자원을 창출 한다는 의미 입니다.

자원을 지역사회에서 현지 공급, 매장 소유 장려, 고용창출, 교육 경제 문화 및 환경 캠페인 지원 등 이 모두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는 협동조합 수협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협동조합의 지속 가능성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려면 오랜 기간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지역사회와 공동체 의식 속에서 긍정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지역사회와 협동조합 모두가 상생의 이득을 얻게 될 것이며 ICA 목표인 더 나은 세상 만들어 협동조합 수협의 가치를 지역사회에서 부터 창출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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