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축제와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만남

영광군은 상사화축제 기간 중인 지난 20일 불갑산 상사화 축제 특설무대에서 평소 영광군민이 접하기 어려운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동·서양의 음악을 합작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적 경계와 장르의 벽을 허물어 동·서양의 음악을 소통하는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키는 연주를 선보였다.

드럼에 김홍기, 색소폰에 김병열 등 총 8명의 출연진이 Moon River, Mo Better Blues, 국악 Solo 등 국악과 재즈의 만남이라는 크로스오버 음악을 새롭게 선보여 국악의 신명나는 가락과 재즈의 리듬으로 만든 흥겨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이 한자리에서 국악과 재즈를 감상했다.

또한 프로그램의 이해도를 높여줄 해설자 박송이씨의 화려한 입담과 재치로 공연의 재미를 한 층 더 보탰다.

안산팝스오케스트라의 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광군이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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