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DB 연재소설 인기순위 1위 ‘눈길’

굴곡진 한국현대사에서 7080세대로 살아온 영광출신 강성률 철학교수의 자전적 소설 땅콩집 이야기 7080’이 북DB 연재소설 인기순위 1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교육대학교(총장 이정선)는 윤리교육과 강성률 교수가 자전적 소설 땅콩집 이야기 7080’을 출간(작가와 비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책은 열 네 권의 철학저서를 출판한 바 있는 강교수의 두 번째 문학작품이다.

이 책은 2014년에 출판되어 나온 땅콩집 이야기의 제2권에 해당한다. 베이비부머 세대로 태어난 주인공이 번민과 방황의 사춘기를 보낸 다음, 대학에 입학하는 장면부터 소설은 시작된다. 주인공은 1970년대 중반 청바지와 생맥주, 통기타로 상징되는 청년문화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혼재되어 있던 대학캠퍼스를 거쳐, 백마고지 정상에서 월북한 대대장과 월남한 북한군장교 이야기를 들으며 남북분단의 현실을 절감한다.

한편 내년 출간을 목표로 땅콩집 이야기90-00’을 집필 중인 강교수는 1988년부터 광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광주평통포럼 운영위원장 등의 사회활동을 겸하고 있다. 대통령상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등을 수상하였고, 각종 문학상 수상과 함께 소설가(한국문인협회 회원)로 등단한 바 있다.

강 교수의 다른 책으로는 인문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2500년간의 고독과 자유>,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고 현재 베트남어판 출판을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를 포함하여 14권의 철학도서와 본 작품과 마찬가지로 <인터파크 도서>에서 인터넷소설로 연재된 자서전적 성장소설 <땅콩집 이야기>가 있다.

한편 강 교수는 오는 30일 광주 성안교회에서 소년소녀가장 돕기 일환으로 사인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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