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치유산업벨트 조성으로 문화관광자원 확충”

원불교 출자 재단이 운영하는 국제마음훈련원이 지난 7일 영광 현지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원 준공식에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박승호 행정관, 문체부 나종민 종무실장, 김진곤 종무2과장, 전라남도 김영선 행정부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원불교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식전행사, 개식, 경과보고, 축사, 공로자 표창, 폐식,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영광 원불교 영산성지와 연계하고 한국 정신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자 건립된 국제마음훈련원은 국도비 110억원, 군비와 자부담 66억 등 총 176억원이 들어갔다.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59개 객실과 식당, 명상센터인 선실, 마음 쉼터, 강당, 회화실 등을 갖췄다.

객실과 선실은 편백나무와 황토로 만들어져 명상과 힐링 등 자연과 함께 하는 정신건강과 치유목적의 신개념 숙박시설이다.

주변 4대 종교성지의 개별 종교자산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일반인도 쉽게 이용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제마음훈련원은 막대한 예산이 지원된 만큼 일반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국제마음훈련원이 앞으로 명상치유프로그램과 심신훈련 프로그램, 건강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군민들의 기대와 사랑에 부응하고 전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마음치유산업벨트 조성으로 문화관광자원을 확충하여 세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훈련원 관계자는 오늘 준공식이 열렸지만, 본격적인 운영시기와 이용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종교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1인당 약 5만원에 1(식사포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수읍 구수리에 건립된 국제마음훈련원은 건축면적 2,886, 연면적 6,797규모의 200여 명이 수용 가능한 신개념 교육연구시설로서 종교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 워크숍,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업 연수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구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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