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산… 가격 거품 빼고, 싱싱함으로 승부

8월의 하순, 산이 짙고 푸르다. 이미 계절은 여름을 훌쩍 넘어 가을로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날씨는 뜨겁다. 폭염으로 지친 입맛을 돋우는 별미를 먹고 싶거나, 위에 부담이 없는 건강식을 맛보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는 해산물 요리이다. 영양에 있어서는 패스트푸드나 육류에 비할 바가 아니며, 산뜻하면서도 깔끔한 식감 또한 대체할 만한 메뉴가 없다.

신선한 활어회부터 제철 해산물까지 푸짐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대한수산을 소개한다. 이곳은 김현숙·노미숙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영광터미널 파리바게트 골목에 위치해 있다.

대한수산에는 제철 바닷가 별미가 다 모여 있다. 제철을 맞아 살이 두툼하고 차진 맛을 자랑하는 대하와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를 비롯하여 요즘 한창 가격이 좋은 광어, 민어 등 활어회, 냉동 생선까지 각종 해산물이 풍성하다.

대한수산은 기존 횟집과 차원이 다른 바다 수산백화점이다. 무엇보다 이곳 대한수산의 매력은 해산물 싱싱함과 저렴한 가격. 제철 맞은 해산물들을 매일 전국 각지에서 활어차로 들여오니 해산물의 선도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요즘 제철인 전어는 산지 직송으로, 대하는 양식장과 직거래를 최상의 재료를 확보한다. 때문에 신선하고 맛좋은 해산물을 타 업체 대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전국에서 운반돼온 해산물을 해수가 들어간 대형수조에서 고객들이 직접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부부는 무엇보다 손님을 위해 안전한 음식을 고집한다. 부부는 한번 찾은 손님은 꾸준히 찾을 수 있도록 신선한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언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곳이 되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퍼득거리는 생선의 힘찬 몸놀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직접 횟감을 골라 맛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부부는 가격 거품을 빼고,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부부는 맛과 품질, 안정성에서 큰 경쟁력을 가지고 고객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려고 한다그동안 품질은 약하고 가격은 비싼 회 문화를 벗어나 모든 것을 산지보다 뛰어난 제품으로 먹을 수 있는 종합 활어회·수산물 매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봄에는 병어와 주꾸미, 여름에는 산낙지, 가을에는 대하와 전어, 겨울에는 숭어 등 계절별미가 항상 준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신선한 활어 회를 믿고 맛볼 수 있는 곳.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과 모여앉아 제철 만난 전어와 대하를 즐겨보자.

대한수산

영광터미널 파리바게트 골목

353-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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