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산업 원조 명성 지킬 수 있다”

영광군수협(조합장 김영복)은 침체된 영광굴비 산업의 재도약과 먹거리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재래식 위판장 방식에서 첨단 위생 위판장을 신축하여 소비자에게 안정적 수산물 이미지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25일 영광군수협에 따르면 수산물유통물류센터가 참조기선별기를 가동한 가운데 차별화된 가을 참조기를 첫 경매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 수산물유통물류센터는 1층 위판장내에 전국 최초의 냉방시스탬과 참조기선별기가 갖춰져 있다. 수산물 위생 위판을 위한 향균성 바닥재를 사용한다. 이는 기존 냉동창고와 도교로 연결하여, 부패성이 빠른 수산물의 신속한 이동의 동선확보 등 건물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 또한 2층에는 사무실과 어민들의 복리후생을 위한 시설이 확보되어 있으며, 3층에는 냉동·냉장창고를 시설하여 영광관내 수산물가공업자의 냉동·냉장시설의 부족 등의 문제해결 및 원가절감을 통한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광군수협은 오랜 시간 어업인들의 소득창출과 참조기유통과정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야심차게 장기간 연구개발된 참조기선별기를 성공리에 완성했다. 이번 참조기선별기는 올해 812일부터 첨단 수산물유통물류센터에서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2016년 가을 참조기 첫 경매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지속적인 위판이 진행되고 있다.

수산물유통물류센터의 참조기선별기는 세계 최초, 국내 최초로 개발된 선별기로써 g단위까지 정확히 선별하여 선진국형 경매방식 도입으로 차별화된 굴비원조의 자존심 고취와 어업인, 굴비상가 경비절감효과는 물론 영광군수협 참조기위판사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침체된 굴비산업과 김영란법 시행을 앞둔 시점에 첨단수산물유통물류센터 가동은 영광굴비산업의 새로운 희망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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