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행정자치부, 법성-답동 간 10km 관광형

안내지도 제작 관광공사 등 전국 홍보

영광군의 대표 관광지인 백수해안도로가 10년 전 아름다운 길에 이어 최근 아름다운 자전거길에도 선정됐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올 가을 꼭 가봐야 할 자전거 여행길로 영광 백수해안도로를 포함한 전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을 지난 12일 선정·발표했다.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가족, 연인이 가볍게 여행·데이트·나들이가 가능한 연인코스 관광명소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코스 도심 인근에 있어 자전거를 이용한 산책이나 힐링이 가능한 건강코스 국토 종주길을 달릴 수 있는 종주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법성면 굴비로에서 해안도로 답동구간(10km)이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코스로 선정됐다. 행자부는 이 구간이 짙푸른 바다의 수평선과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백수해안가를 따라 조성됐으며, 인도승려 마라난타가 도착한 백제 불교최초도래지 유적 관람과 법성포 굴비를 맛볼 수 있는 코스라고 설명했다.

광역도시로는 전남(14), 강원(13), 경북(10) 순으로 많았으며, 전남은 신안군이 가산선착장~시목해수욕장구간과 증도대교~대초리 마을구간 2곳이 선정되는 등 13개 시군이 포함됐다.

특히, 백수해안도로와 의암호 순환길’, ‘북한강철교~이포보’, ‘충북 옥천 안남면사무소~금강휴게소’, ‘간절곶해안길5곳은 전국 대표사례로 소개돼 홍보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행자부는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안내지도를 제작해 전국 읍··동 주민센터, 여행사,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하고 관광공사와 행정자치부 누리집, SNS 등 인터넷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여행캠페인과 여행수기 및 사진작품 공모 이벤트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3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이번 자전거길이 주변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렬 차관은 아름다운 자전거길 선정을 계기로 주변 경관, 문화, 관광, 지역특산품 등과 연계해 자전거길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살림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수해안도로는 지난 2006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9위로 선정됐었다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정 현황>

위 치

상세코스

연장

광양

섬진교~금동마을~남도대교

23

구례

동해마을~월평교

6.8

목포

목포해양대학교~갓바위

10.9

무안

몽탄대교~남창천

21

순천

서면강청수변공원~순천만

습지~별량 죽전마을

26.6

신안

가산선착장~시목해수욕장

29

신안

증도대교~대초리 마을

10

여수

송소~당두

12.7

영광

백수읍 답동마을~

법성시내

10

영암

용당교차로~삼호대교

6.46

완도

청산항~화랑포길~

사랑길

5.5

진도

청룡마을~보전 전복단지

~세방낙조

22

강진

강진 평동~남포교~

철새도래지~출렁다리

16.1

곡성

횡탄정인증센터~

섬진강출렁다리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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