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영광군읍면 농악경연대회 성료

지역주민의 건전한 놀이 문화를 조성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인 농악을 보전·계승하기 위한 11회 영광군 읍면농악 경연대회가 지난 19일 상사화 꽃이 만개한 불갑사관광지 내에서 군민과 관광객, 농악단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영광군 10개 읍면 10개 농악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백수읍 청정패 농악대가 대회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우승기와 함께 으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영광읍 흥우리 농악대가 버금상, 묘량면 장암 농악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20041회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영광만의 굿판을 열어 신명나는 가락으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자부심을 심어준다앞으로 영광 농악의 계승·발전 등 지역의 전통문화를 선도하는 경연대회로 거듭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읍면농악경연대회는 우열을 가리는 경연차원에서 벗어나 민속농악의 맥을 잇고 농악을 사랑하는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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