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여중, ‘우도농악판굿’ 장려상

영광군국악협회(회장 한희천)가 제42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광여자중학교(교장 정세권)영광 우도농악판굿으로 청소년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영광군이 예향의 고장임을 과시했다.

사라져가는 남도 전통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전승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3일간 곡성에서 제42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열렸다.

이번 전남민속예술축제에는 농악 16, 민속놀이 14, 민요 4, 34개 팀이 시군 대표로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일반부의 경우 담양군 담양농악 풍장놀이가 청소년부는 진도군 강강술래가 수상했다. 두 팀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각각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최우수상은 일반부는 보성군 밤골 마당밟이, 청소년부는 구례군 호남여성농악이 받았다. 우수상은 일반부는 곡성군 능파 깃굿놀이와 영광군 영광 장수촌 들노래가 받았으며 청소년부는 화순군 내평리 길쌈놀이와 고흥군 고흥문굿이 수상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농현상과 농촌사회의 고령화로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이번 민속예술축제 참여를 계기로 영광지역의 전통문화를 발굴과 보존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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