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식량원-노바렉스와 새싹보리 연구협력 협약 체결

영광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이영희)노바렉스(대표 이상준)와 보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싹보리 이용 건강기능식품 개발원료 공급체계 구축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새싹보리 원료곡 생산부터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연구기관, 지자체, 산업체가 협력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보리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국립식량과학원은 새싹보리 관련 특허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하고 재배기술을 보급하게 된다.

또한 영광군은 보리종자와 새싹보리 원료의 생산단지를 조성공급하고, 노바렉스는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해 원료를 공급받아 간 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체와 농가 간 계약재배를 실시하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소득을 높일 수 있고, 산업체는 원료곡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립식량과학원, 영광군, 산업체는 가공품질 표준화와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보리의 싹을 틔운 새싹보리에는 폴리코사놀,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등 다양한 종류의 기능성 물질이 들어 있다. 이중 간 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사포나린 성분은 분말 100g1510이상 함유돼 있다.

특히 간 기능 개선 건강식품 원료인 밀크씨슬(엉컹퀴) 추출물, 헛개나무 과병추출물과 비교 시 새싹보리의 알코올성 지방간 개선효과가 약 1.5, 1.8배 높아 산업화가 유망하다.

농촌진흥청은 새싹보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간 기능 개선, 콜레스테롤 경감 효능을 밝히고 새싹보리 전용품종 선발, 최적 재배기술을 개발해 농가와 산업체에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앞으로도 국내산 보리품종을 이용해 새싹보리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제품을 개발하는 등 보리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결은 지난 19일 군청 영상회실에서 열린 가운데 식량과학원은 새싹보리 관련 특허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하고, 재배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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