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해안도로․칠산타워․거북바위 노을 등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깊어가는 가을, 시월도 3일 남았다.

이번 주말 아름다운 풍경 10대 명소인 백수해안도로를 추천한다. 백수해안도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도로로 기암괴석·광활한 갯벌과 어울려 온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붉은 노을이 연출하는 황홀한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곳이다.

또한 전남최고 111m 높이의 칠산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끝없이 펼쳐지는 지평선을 따라 칠산바다 너머로 타오르는 노을은 감탄사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맑은 날은 바다속의 산호초가 보이는 행운도 볼 수 있다. 확트인 마음, 아슬아슬 스릴만점 칠산타워는 서해의 타오르는 노을을 가슴에 담아가기 충분한 곳이다.

해안도로의 거북바위는 시월의 마지막 밤에 노을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모든 사랑과 소원을 이뤄준다는 설이 전해 내려온다. 영광에서 노을을 보며 소원을 빌어 모두가 행복한 시월의 마지막 주말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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