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초(사물놀이 금상) 군남초․영광여중(농악부문 금상) 차지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형)은 지난 19일 영광중앙초 운동장에서 2016학년도 영광우도농악 발표대회를 열었다.

우도농악은 전라도 서남 해안 지역인 영무장 농악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데 영무장 농악이란 영광, 고창, 장성, 함평 등지의 농악을 말하는 것으로 옛날 낭걸립패들이 하던 신청농악에 뿌리를 둔 걸궁굿이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우도농악의 맥을 지속적으로 잇고 전승하기 위해 우도농악 육성학교를 초 5, 3교를 지정하여 지원하며 매년 발표대회를 열어 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농악 부문 3, 사물놀이 부문 5팀 등 총 181명이 참가한 강누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사물놀이 부문 금상은 군서초가, 농악 부문 금상은 군남초와 영광여중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설장구, 부포놀이, 꼬갈소고 등 개인놀이와 잡색 놀이를 통해 문화 예술을 배우고 향유하며 공동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김영형 교육장은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의미있는 활동이 되도록 우도농악 육성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이 영광인으로서 바른 인성과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참되고 유능한 인재로 자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