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유일 진출, 전국 24개팀 중 일반계 3개

해룡고등학교(교장 정종복) CASS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3개월 동안의 탐구 능력을 인정받아 청소년 물리 탐구 토너먼트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과학영재고, 민족사관고등학교, 과학고 등 특목고 학생들이 대거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일반계 고등학교는 3개교로 농어촌과 전남에서는 해룡고가 유일하다.

KYPT(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대회는 IYPT(세계 청소년 물리 탐구 토너먼트) 국제대회의 한국예선대회로 우리나라는 매년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과학(물리)의 현상 중 정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를 탐구하고 이를 영어로 발표 토론하는 대회다. 이러한 대회에 해룡고 학생들이 지난 3개월 동안 밤늦게까지 과학실에서 탐구하고 토론하며 이뤄낸 성과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지도한 윤영식 교사는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탐구하고 영어 보고서 작성과 영어 토론 형태로 이루어 지다 보니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 했지만 우리 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이 이뤄낸 성과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본선에서 과학고, 영재고 등 다양한 학생들과 선의 경쟁을 하며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 학생들이 정말이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학생은 1학년 신우승, 양준호, 전준하, 김민정, 김희원 학생이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