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지난 해 자체설계 통해 ‘예산 60억 절감’

영광군이 올해 800억원 대 규모의 건설공사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11일 영광군에 따르면 사업 예산의 조기 발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2017 건설공사 종합 추진 기획단을 출범 시켰다.

오는 228일까지 운영되는 기획단은 이종규 건설도시과장을 단장으로 군청소속 공무원 41, 읍면 11명 등 52명이 참여한다.

기획단을 통해 올해 발주될 건설공사는 총 563건에 8033200만원이다. 이 가운데 본청 발주사업은 429건에 7778200만원이며, 읍면 발주사업은 134건에 25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영광군은 읍면에서 발주하는 사업 132건과 본청에서 발주하는 사업 43건 등 175건을 기획단에서 직접 설계해 '예산 절감'을 꾀할 방침이다.

지난해 153건을 기획단이 자체 설계해 예산 ‘609700만원을 절감한 바 있다.

영광군은 올해 예산절감 규모를 더 확대하기 위해 외부 용역발주 건수를 줄이고 기획단 설계 건수는 크게 늘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획단 운영을 통해 각종 사업들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자체설계 확대를 통해 예산낭비를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발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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