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액 354억원 중 19.2%인 68억원 규모

물품 크게 개선, 용역은 미취급 때문에 미진

영광군이 지난해 발주한 관외 수의계약이 전년보다 다소 줄었다.

영광군에 따르면 군이 지난해 발주한 100만원 이상 수의계약은 모두 3,677건으로 총 3539,600만원 규모다. 군은 이중 3,280(89.2%)을 영광지역 업체에, 나머지 397(10.8%)은 관외업체에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영광업체가 2861,400만원(80.8%), 관외업체가 678,200만원(19.2%)을 수주했다. 이는 전년도 관외 수의계약 883,700만원(23.2%) 대비 205,500만원(4.1%)이 감소한 셈이다.

#관외공사 0.6%= 분야별로는 공사의 경우 전체 146700만원(1,395) 중 관내에 98%143900만원(1,375)을 발주하고 나머지 2%29,800만원(20)만 관외업체에 발주했다. 전년도 37,300만원(2.6%, 48)에 비해 -0.6%7,500만원(28)이 줄었다.

#관외물품 19.2%= 물품의 경우 전체 503,600만원(634) 중 관내가 75.2%378,500만원(527), 관외가 24.8%125,100만원(107)을 차지했지만 전년도 20900만원(44.1%, 123)에 비해 -19.2%75,800만원(16)이나 줄었다.

#관급자재 8.2%= 관급자재의 경우 전체 968,600만원(1,218) 중 관내가 76.4%74300만원(1,127), 관외가 23.6%228,300만원(91)을 차지했다. 전년도 47500만원(31.7%, 115)에 비해 -8.2%242,200만원(24)가량 줄었다.

#관외용역 6.5%= 용역의 경우 전체 606,700만원(430) 중 관내가 51.4%311,700만원(251), 관외가 48.6%295,000만원(179)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175,000만원(42.1%, 184)에 비해 관외 계약건수는 5(-8.1%) 가량 줄었지만 계약액은 12억원(6.5%)이나 오히려 늘었다. 이에 대해 영광군은 관외계약으로 분류된 179건을 분석한 결과 관내업체가 취급할 수 없는 경우가 71(16.5%), 연속 사업인 경우가 29(6.7%)이라고 밝혔다. 관내 업체가 있는데도 관외에 발주한 경우 34(7.9%)에 영광 출신과 관련된 연고업체 45(10.5%)을 더해도 실제 관외계약은 18.4%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다.

#긍정효과= 본지가 민선 6기 취임이후 관외계약 문제를 지속적으로 분석 보도한 결과 영광군이 수의계약을 모두 공개하고 관외계약 비중을 줄이면서 지난해만 20억원의 수의계약이 지역업체에 돌아갔다. 다만, 읍면보다는 본청, 용역·물품·관급자재는 꾸준한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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