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불갑산권역 정비사업 24일 준공식

로컬푸드·환경생태체험 등 소득향상 기대

로컬푸드와 환경생태 체험을 추진할 불갑 에코힐링센터가 사업추진 7년 만에 개장한다.

영광군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경 불갑 테마공원 천년물레방아 앞 에코힐링센터에서 김준성 군수, 강필구 의장, 김상훈 추진위원장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갑산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준공식을 연다.

이 사업은 영광군이 불갑면 금계·모악·자비·방마리 일대에 기초생활기반확충, 지역소득증대, 지역경관개선,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목적으로 총사업비 407,100만원(국비 28700 / 지방비 12300 / 자부담 6,100)을 투입했다.

지난 2010년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에 선정됐으며, 2012년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계약 체결 후 2013년 기본계획승인(군 및 도)2014년 시행계획승인(군 및 도)을 거쳐 2014년 착공 후 준공했다.

주요 시설은 에코힐링센터(361) 및 광장, 야외화장실(20), 참살이체험장(105), 전통카페&로컬푸드(68) 조성과 회관 4개소 리모델링 등이다

이곳은 소득사업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로컬푸드 농축산물 홍보전시판매와 전통카페가 운영된다. 체험사업으로는 환경생태체험, 대체에너지체험, 도자기체험, 전통놀이체험, 전통발효 음식체험, 염색체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문을 연 에코힐링센터 일대에는 불갑산관광지를 기존 13에서 23로 확장하는 사업 등 159억원과 보행자 데크, 분수대, 게이트 등 주변 기반시설 조성에도 36억원 등 196억원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상사화향토사업의 일환으로 10억원 규모의 홍보전시관 건립과 불갑산 도립공원 지정도 추진 중이다. 또한, 불갑권역 김상훈 추진위원장의 경우 지난 십수년간 대추귀말자연학교교장을 맡아 각종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하드웨어에 각종 소프트웨어까지 접목 가능한 상황이다.

주말이면 등산객들과 상사화축제에 관광객들이 몰리는 불갑산관광지, 수변공원, 테마공원, 생태하천, 국내 최대크기의 물레방아, 수은 강항선생의 내산서원과 5.18민주화운동의 주역인 박관현 열사의 스토리, 밤농장과 할머니장터, 도자기를 만드는 불갑요 등 주변에 넘치는 재원을 갖췄다. 이와 연계 운영할 경우 로컬푸드·환경생태체험 등 주민 소득향상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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