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시군중 두 번째 시범 설치… 초등학교 통학 교통사고 예방

영광군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한전KPS, 영광녹색어머니회의 도움으로 지난 5일 영광군청에서 김준성 영광군수와 임천석 한전KPS()한빛3사업처장, 최영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장, 강윤례 영광녹색어머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옐로카펫' 설치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추진하는 옐로카펫 사업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한전KPS()의 후원으로 영광지역 일부 초등학교 주변에 어린이들의 통학중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옐로 카펫이 설치되며 추후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도내에서는 지난해 나주시에 최초로 3개 초등학교에 시범 설치하였고 이번 영광군이 두 번째로 어린이 교통안전 및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옐로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신호대기 공간 벽면과 바닥에 노란색으로 노면을 표시해서 통학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으로, 운전자들이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어린이들을 쉽게 인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영광군은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과 유지 관리를 담당하고, 한전KPS는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사업을 주관하면서 주민참여유도와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녹색어머니회가 설치 지원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 시행에서 설치 완료까지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와 학생,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함으로써 군민들의 어린이 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지난해 3월부터 국제아동인권센터와 함께 옐로카펫 사업을 벌여왔다. 현재까지 214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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