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영광 모싯잎송편의 지리적 표시제 기반조성 및 명품화를 위해 올해 옥당동부 재배단지 150ha를 추진할 계획으로 29일까지 읍면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에서 옥당동부 재배농가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영광 모싯잎송편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관으로 열린 지리적 표시제 심의분과위원회에서 등록 최종 심의를 통과하였으며 지리적 표시제 공식 등록을 앞두고 있다.

영광군은 2016년에 생산한 75톤을 관내 모싯잎송편 가공업체에 공급했고 올해 150ha의 재배면적을 확보하여 155톤의 영광산 동부를 생산할 예정이다.

옥당동부는 기계수확이 어려워 손 수확이 유리한 노인형 작목으로서 신청 자격은 동부 재배 의욕이 높은 농업인으로 신청면적은 농가당 0.5ha 이하를 권장하고 있으며 신청면적이 확정된 농가에 한하여 재배기술교육을 5~6월경에 실시하고 수매는 11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영광농협 맛곡 처리장에서 선별과 동시에 수매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동부는 잡초, 병해충 방제 및 수확작업에서 콩보다 재배하기가 까다롭고 병충해 피해립이나 미등립 등 가공에 적합하지 않은 동부는 수매하지 않으니 신청 시 본인의 영농규모와 영농일정을 고려하여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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