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특위 13명, 민주당 정성호 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인선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재 국무총리 대행을 맡고 있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장관 제청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정의 과제와 부처의 정책이 어긋나지 않게 하는 것. 둘째는 국정과제에 필요한 속도와 부처의 수행 속도가 어긋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더불어민주당 5, 자유한국당 5, 국민의당 2, 바른정당 1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맡는다. 총리 임명동의안은 29일이나 31일 본회의에서 표결한다.

청문회를 준비하는 총리실 관계자는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 등 현안에 대한 답변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국무위원 제청권 행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인선이 더 늦어질 경우 국정 안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단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보입니다. 유 부총리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사표가 수리된 11일 이후 총리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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