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전 기본계획 확정… 내년부터 5년간 추진

영광군이 청년발전 5개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5년간 5000억원을 투입해 추진키로 했다.

13일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김명원 영광 부군수 주재로 영광군 청년발전위원회를 열고, 청년이 살기에 매력적인 영광을 만들기 위해 1차 영광군 청년발전 기본계획(2018-2022)’을 최종 확정했다.

청년발전 기본계획은 2018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청년고용 확대, 청년능력 개발, 청년참여 활성화, 청년복지 증진 등 4개 분야의 81개 시책에 총사업비 50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 시책을 살펴보면 먼저 청년고용 확대 분야는 정규직을 채용하는 4인 이상 기업체에 1인당 2년간 최대 720만원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입주 청년에게 임차비와 장비유지비 등을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 청년 창업도 지원한다.

또 청년능력 개발 분야에서는 가업승계 청년에게 시설개선비와 경영마케팅 교육을 지원하고 관내에 거주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에게 최대 2년간 창작활동비를 지원한다.

청년참여 활성화 분야에서는 청년들이 만나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취업(창업)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청년 활력 공간을 설치·운영하고 관내에 주소를 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정책을 제안, 모니터링하는 청년협의체를 모집·운영한다.

청년복지 증진 분야에서는 구직 활동 중인 저소득 청년에게 취업활동 경비를 지원하고 부부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게 소득기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을 차등 지원하는 아이 돌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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