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소년 승마대회위해 구슬땀 흘려요

승마 기반시설과 접근성이 부족한 전남 영광지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유소년 승마단은 엘리트 승마 선수 육성은 물론 전문적인 교육시스템 운영과 승마산업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마는 생명이 있는 말과 사람이 일체가 돼야 하는 특수한 성격의 운동으로, 신체 단련과 기사도 정신 함양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스포츠다. 승마의 운동 효과는 익히 알려져 있다. 움직이는 말 위에서 떨어지지 않게 자세를 잡고 있는 것만으로도 근력운동에 도움이 된다. 또한 평형성과 유연성을 키워 주고, 말이 달릴 때는 상체가 위아래로 규칙적으로 움직여 신진대사를 도와준다. 다이어트와 체형 교정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군에서는 학생승마교육에서 두각을 나타낸 지역 초·중학교 재학생 13여 명으로 구성됐다.

창단을 계기로 승마 저변 확대와 지역 대표 엘리트 승마 선수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 승마대회와 전국승마대회에 적극적으로 출전해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겠다는 각오도 세웠다.

영광유소년 승마단 전경일 감독은유소년 승마단은 학생승마교육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선수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훈련에 임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전국적으로 유소년 승마단이 창단 되는 시점으로 향후 전남지역을 대표해 올 8~9월 유소년 승마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유소년 승마단 운영은 물론, 재활승마, 유소년승마, 전문인승마 등 다양한 승마강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승마가 귀족스포츠라는 편견을 없애고, 저렴한 가격으로 체계적 승마강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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