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아름다운 행복나눔 전파

영광에서 오르새피자를 운영하는 박명옥(47법성포초 62회 졸업) 사장은 소박하지만 매월 행복을 나누는 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매월 영광군 소재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피자를 나눠 먹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최근에는 법성면 용덕리에서 거주하는 박명준씨가 박명옥사장의 행복나눔행사에 공감하여 법성원광아동센타 아이들을 초대하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해준 박명준씨는 용덕리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농사를 짓고 있으며 피자매장에 우연히 방문했다가 박 사장의 행복나눔행사의 취지를 듣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광아동센터 원장과 아이들은 행사를 후원해 준 박명준씨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으며 박명준씨는 여건이 되는대로 행복나눔행사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명옥씨는 지난해 10월에는 영광군 소재 13개 아동센터에 거주하는 유아, 초중고생 350명을 초대하여 영광스포티움에서 공개 행복나눔행사를 진행했으며 그 당시에도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동참해 준 모든 분 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씨는 행복나눔행사를 앞으로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히면서 소박하지만 아릅다운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피력했다.

매장에 들어서며 밝은 얼굴로 사장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아이들의 얼굴과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면서 어느새 박사장의 마음은 한결 가볍다고 이야기를 한다.

지난 4월에 행사가 다 끝나고 귀가하는 시간에 3세 막내 수빈이가 다가와서 박사장의 볼에 뽀뽀해 준 순간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하는 박사장은 아이들이 건강해서 다음행사에서 만날때까지 행복하게 지내기를 기원하는 한편 향후에도 계속 행복나눔행사는 진행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그 동안 다양하게 행복나눔행사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서울 문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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