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에서 군남면과 염산면을 경유하는 남죽지구 위험도로 개선공사가 종합적으로 문제점을 드러내며 주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공사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군민들이라면 너 나 없이 이구동성으로 푸념을 늘어놓고 있다. ‘비가 오는 날은 흙탕물로 차가 범벅이 되고 맑은 날은 풀풀 날리는 흙먼지 때문에 하루에도 세차를 서너 차례씩 해야 할 판이니 그 공사 현장을 지날 때마다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특히 전남도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민원 폭주에도 개선은커녕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불만이다.

한편 이번 공사는 오는 8월 말까지 계획되어 있어 여름휴가 등 피서철과 맞물리며 주민들의 원성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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