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그린카 10만대 클러스터 구축

전라남도 서북부에 위치하여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한 전남의 제1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굴비의 고장 영광군이 전기구동 운송수단(e-모빌리티)과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떠오르면서 산업도시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영광군은 민선6기에 20개 기업과 2,000억원 투자 규모로 2,000명 고용창출을 투자유치 목표로 정하고, MOU 체결기업의 투자실현율을 높이고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정부 과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조기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편집자 주>

 

민선63주년 투자유치 성과

영광군은 민선 6기 이후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으로 56개 기업과 5,2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141월에 준공된 송림그린테크단지는 29개월 만에 100% 분양을 완료하여 26개 기업이 들어와 436명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졌다.

대마산업단지는 51.3%를 분양하여 24개 기업을 유치하였으며 그 중 18개 업체가 가동 또는 착공 중에 있어 새로운 일자리 1,421개가 만들어졌다.

단지 분양 과정에서 치적 쌓기 용으로 남발되던 투자협약 체결은 지양하고 부지계약을 먼저 한 후에 투자협약을 한 결과, 85.7%라는 높은 투자 실현율을 보이고 있다.

오랫동안 분양률이 저조했던 법성포뉴타운은 315필지 중 257필지(81%)를 분양하여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DY, 캠시스 등 e-모빌리티 관련 상장기업 2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대마산업단지에 총 617억원을 투자하여 추진 중인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금년 7월에 연구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 연구센터가 준공되면 연관기업 유치는 물론 2020년 그린카 10만대 생산단지 조성에 한걸음 다가서게 될 것이다.

 

대마산단 투자기업 이바돔․ ㈜코멤텍 준공

20165월에는 영광 대마산업단지에서 이바돔(대표 김현호) 본사와 생산물류센터가 준공됐다. 20143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9,437의 대규모 부지에 이바돔 아카데미를 비롯한 연구개발실, 절임식품 및 소스 생산시설, 저장 시설 등 이바돔 영광 본사와 생산물류센터가 들어섰다.

이바돔은 현재 중국 상해에 직영 1호점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남경 2호점 오픈과 미국 법인 설립 등 해외 진출을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중국, 미국 등 이바돔의 해외진출과 함께 우리 지역 우수인재를 채용하고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20166월에는 영광 대마산업단지에서 코멤텍(대표 김성철) 본사, 연구실 및 생산공장이 준공됐다. 코멤텍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1기 보육기업으로써 국내 최초로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분리막인 멤브레인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발판삼아 현대자동차의 수소자동차 벤더업체로 앞으로 수소연료전지와 2차 전지용 테프론 불소수지(PTFE)를 본격 양산하게 된다.

특히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현대자동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지난해 미래부 산하 한국과학기술, 현대자동차 수소펀드 등 투자유치 40억원의 성과와 독일 KEMPER사 수출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한전 등으로 판로확대를 통해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준공을 계기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과 더불어 수소자동차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3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기관 선정

영광군은 20161214, 전남도청에서 개최된 투자유치대상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1,500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민선6기 시작과 함께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 역점과제로 삼고 과감한 기업유치 전략을 펼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평동유리, 일신화이바 등 9개사의 투자실현 실적이 높게 평가받음으로써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또한 투자기업 12개사에 투자보조금 등 35억원을 지원하고 대마산단 육성을 위해 투자유치기금 운영,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기업 지원,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국책사업 본격 착공, 전남광주광역권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직원 대상 투자유치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전기자동차 관련 외국기업 투자유치 활동, 국제전기자동차 제주 엑스포 참석, 11담당제 운영 등 친 기업문화 조성과 그간의 투자유치 공적을 인정받았다.

 

글로벌기업 중국 FDG와 투자협약 체결

영광군은 20171월 중국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으로 알려진 FDG(오룡전동차그룹)와 우호 증진과 생산 공장 설립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FDG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시노폴리배터리와 자스민 디자인연구소를 기반으로 항주 장강EV공장, 운남 오룡EV공장, 미국스미스 SKD공장 등을 갖추고 미니SUV, 버스, 트럭 등 전기자동차를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지닌 홍콩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이다.

영광군 대마산업단지를 중심으로 e-모빌리티와 전기자동차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는 그린카 10만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결과로 투자협약 체결의 성과를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세계적인 중국 전기자동차 생산기업 유치를 통해 전기자동차와 e-모빌리티산업의 중심에 영광군이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그린카 10만대 클러스터 구축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초당대 항공대학 캠퍼스 조성 등 4개사와 1,661억원 협약 체결

전남도와 영광군은 20172월 영광지역에 초당대학교 항공대학 캠퍼스 조성 등 투자유치 4개 기업과 총 1,661억원을 투자해 지역 주민 768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업무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초당대학교는 영광군 대마면 50의 부지에 450억원(고용 창출 163)을 투자해 2021년까지 강의실, 관제탑, 격납고, 활주로(1.3) 등의 항공교육시설을 갖춘 항공대학 캠퍼스를 조성하게 된다.

초당대학교는 85%대의 국내 최고수준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4곳뿐인 국토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으로, 항공조종 전문 인력 양성용콘도르비행교육원’(훈련용 항공기 11대 보유)과 항공정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엔진제작사인 오스트리아 로텍스의엔진 트레이닝 센터도 갖추고 있다.

또한, 전용 이착륙활주로를 확보하여 학생들에게 200시간 이상의 비행훈련을 이수토록 하고, 금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정원 40명 규모의 드론학과를 신설하는 등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초당대 항공대학 캠퍼스가 조성되면 매년 항공 관련 수료생 300명이상이 배출됨에 따라 영광군이 항공교육과 항공레저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호남 최초 전기자동차 생산공장 유치

영광군은 공격적이고 열정적인 기업유치 노력으로 지난 2017614, 캠시스와 대마산업단지에 초소형 승용 및 상용전기차 등 연간 3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공장을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캠시스는 33,058의 부지에 총 2,000억원을 투자하여 소형 전기차 5종을 연간 3만대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오는 7월 착공을 시작으로 20181만대 생산라인을 먼저 구축하고 단계별로 2022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호남지역 최초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며, 민선 6기 이후 대마산단, 송림농공단지 등에 분양면적 658에 총 48개사를 유치해 투자금액 4,353억원, 고용인원 2,477명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밑거름이 됐다.

김준성 군수는 대마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이 점차 결과물로 나타나 전남도로부터 투자 유치 부분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투자유치 정책의 대응 전략인 <그린카 10만대 생산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관련 유망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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