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한류 원한다면 대중문화 해외 소비량 조절해야”

운수업 집안에서 태어나 30년 이상 모델계 리더로 활동

영광출신들은 연예, 예술계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거기에 브라운관이나 스크린 등에서 영광사람들을 자주 보는 일들은 흔한 일이다.

특히 요즘에는 모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리더가 있다.

사단법인 아시아모델협회(이하 AMA)를 이끌고 있는 조우상(사진) 회장이 바로 영광출신의 주인공이다.

조 회장은 전남 영광에서 운수업을 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그림에 소질이 있다는 미술선생님의 권유로 그림을 접하게 된다. 전국학생국전에서 많은 상을 받으면서 시야가 넓어져 생각지도 못했던 영화감독이란 새로운 꿈을 갖게 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델에이전트와 메이크업 학원을 접하게 되는데 그 계기로 인해 현재까지 모델업계에서 30년을 몸담고 있다.

또한 조 회장은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AMA를 모델관련 국제단체로 허가받았다. 현재 미주와 유럽을 포함해 40여개의 해외지부와 각국의 문화부 산하 모델단체를 운영하고 있고, 20개국 모델협회 중앙회본부로 수석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국제슈퍼모델대회와 아시아유럽, 패션위크 등 주최, 주관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서울시 보조금사업으로 서울365패션쇼를 운영하고 있다.

끝으로 조 회장은 같은 업계의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했다. “80년대 중화권 문화가 10년을 가지 못했고, 90년대 일본문화가 10년을 넘기지 못했던 것을 우리는 기억 할 것이다. 지속적인 한류를 원한다면 대중문화 해외 소비량을 조절하고, 우리 모두가 국가별 문화코드에 맞춰 정책 연구와 선진적 교류 방안으로 상생의 길로 갔으면 한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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