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억원 투입 21만㎡ 규모

타당성 용역 후 최종 확정

영광군이 신규 농공단지 조성 입지를 묘량면 일대로 선정하고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신규 농공단지 입지선정 용역조사 결과 총 5개 후보지중 국도 22호선과 연접한 묘량면 영양리 일대 214,075(65천평/115필지)를 최종 입지로 선정했다. 군은 이곳 부지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105억원 규모의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수행해 최종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선정된 입지는 부지매입의 용이성, 관련법규에 대한 개발방안, 교통 접근성, 주민설득 가능성, 기타 문제점 및 대책 조건 등을 토대로 후보지별 장단점을 분석했다.

우선 토지매입의 경우 5개 후보지 중 2번째로 낮고 지장물은 다른 모든 후보지에 묘지를 비롯해 건축물, 축사, 창고 등이 있지만 이곳은 묘지만 120기 가량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태 자연은 전 후보지가 2·3등급으로 동일했으며, 개발부지는 선정지가 가장 넓고 확장성이 좋은 곳은 이곳을 포함해 2곳뿐이었다.

특히, 이곳은 산업단지 개발에 중요시되는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관로가 모두 지나고 있어 관정을 파서 용수를 확보해야 하는 나머지 4곳에 비해 높은 장점을 갖췄다. 접근성은 대부분 후보지가 국도 22·23호선과 연접하고 영광IC와는 3~9km 내에 위치해 큰 차이는 없었다. 해당 부지 주변에 국도 22호선 진출입로가 예정된 것도 선정 요인으로 파악된다. 그 외 공공성과 환경성 등에서 낮은 또는 보통, 높음이 후보지별로 교차하긴 했으나 총괄 평가 점수는 88점으로 2순위와 8, 5순위와는 15점 가량 차이가 났다.

용역결과 해당부지는 농공단지 개발이 가장 용이하고 경제성이 높게 나타나 산업용지는 개발 면적의 66%141,047로 제시했다. 대상지 입지여건과 환경영향 등을 고려한 유치대상 업종은 식료품 및 음료, 목재, 고무 및 플라스틱, 비금속 광물, 기계장비, 운송장비, 가구 등 9개 제조업종을 선정했다. 순수 군비로 조성 시 분양가는 75,000원 수준이며 국비 등을 지원 받을 경우 분양가는 내려갈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현재는 최적 입지만 선정했을 뿐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