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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의 리더십
이승희/ 전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장
2017년 07월 17일 (월) 10:52:51 영광신문 press@ygnews.co.kr

청렴의 단어를 떠올릴 때면 공직자가 떠오르며 공직자의 덕목에 청렴은 필수사항이다. 2016928일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련 법률일명 청탁금지법의 경우에도 대부분이 공직자의 청렴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왜 우리사회는 청탁금지법으로 식사비 3만원, 경조사비 5만원, 선물은 10만원의 범위를 넘지 않아야 하고 직무와 관련 없이 300만원, 직무와 관련하여 100만원 이상을 받게 되면 형사처벌을 받게 하는 등 강제적인 방법을 사용해야만 하는 것일까?

청탁금지법으로 세부적인 상한 금액까지 지정한 것은 어쩜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부패, 부정, 청탁 등이 만연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며 또한 그동안 사회통념상 인정 되었던 간단한 식사대접 선물문화 등이 우리나라의 청렴문화를 저해하는 결정적 요인이 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우루과이 제40대 대통령인 호세 무이카(1935년생)1960년대 도시게릴라 출신의 전사로 1970년대 우루과이의 군사정권 시절에 14년간 수감되었고, 그 후 정치인의 길을 걸어 2009년 우파 정권에 대항하여 국민들로부터 52%의 지지를 받은 후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으며, 재임기간 동안 공식적인 그의 재산은 1987년형 폭스바겐 비틀 한대가 전부이며, 주식이나 통장 하나 없는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선 된 뒤에도 대통령 궁에서 거주하지 않고 상원의원인 아내와 조그만 아파트에서 출퇴근 하며 월급 대부분을 무주택자들을 위한 주택건설에 기부를 하며 국민들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20153월에 대통령의 임기를 모두 마쳤으며 가진 것이 조금밖에 없다고 해서 빈곤한 사람이 아니다. 끝없는 욕망과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해도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삶을 사는 사람이 곧 빈곤한 사람이다.”라고 한 말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처럼 호세 무이카 대통령은 공직자들이 지녀야 하는 청렴의 리더십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청렴의 리더십을 잘 발휘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공직자들이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국민을 바라보면서 진정성 있게 공직 업무를 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청렴의 리더십은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직자의 덕목에 절대 청렴은 필수이며 모든 공직자는 공직자의 직책을 맡은 국민의 한 사람일 뿐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므로 사회에 만연된 부패에 맞서 청렴의 리더십으로 세계속에 우뚝 서는 청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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