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작목 개발과 4차 산업화 기반 조성

윤혜경

영광농업기술센터

지난 10일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손옥희 군의원, 농업기술센터직원, 학습단체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혜경 소장(58)이 취임했다.

센터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직원 배려와 존중 중요

전라남도 최초로 농업기술센터 윤혜경 소장이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4-H, 생활개선회, 한국여성농업인회, 농업기술센터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취임식을 가졌다.

19대 영광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취임한 윤혜경 소장은 이날 직원과 농업인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두고 현장감 있는 연구와 지도사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생활지도직 출신으로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력해 온 윤 소장은 9개 상담소의 기능 강화와 농업기술센터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등 적극적인 업무에 나섰다.

윤 소장은 젊은 직원들의 11작목 개발과제 실천을 통해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작목 개발과 4차 산업화의 기반조성에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는 포부다.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학을 비롯한 각종 농업인 교육, 곧 시작되는 여름철 현장 영농교육,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개소, 미생물 공급 확대, 귀농귀촌인 지원사업, 모싯잎송편 지리적표시제 등록에 따른 후속지도 등 떡산업육성, 모시품종 갱신과 가공품 개발 등도 강화한다.

취임식에 참석한 영광군 4-H회 김용성 회장은 농업인의 등대인 기술센터에 여성의 섬세함이 더해져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광군 인사담당도 기술센터 소장의 여성 인사는 전남 최초로 알고 있으며, 영광군의 인사배려의 원칙과 능력위주로 인사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는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섬세하고 정보력 있는 시대이며, 여성농업인들이 이번 인사를 계기로 더욱 활발히 활동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동료와 선후배 직원과의 배려와 존중이 중요하며,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 농업인과 소통하는 배려가 넘치는 조직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신임 윤혜경 소장은 해남 출신으로 광주여고 졸업 후 19773월 곡성군에서 생활지도직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후 40년을 농업의 발전과 전문농업인양성, 농촌생활환경개선, 농가소득증대, 농촌여성 권익증대를 위해 헌신했다. 곡성군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에 입문한 후 여수시와 화순군을 거쳐 954월 영광군 농촌지도소로 옮겨 생활개선담당, 지도기획담당, 기술보급과장 등을 역임했고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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