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남교육감기 초중고 축구대회

영광초 축구가 전남대표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전남축구협회는 최근 벌교생태공원 축구장에서 축구협회 임원과 선수 4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45회 전라남도교육감기 초··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선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조기 발굴을 위해 초 9개팀, 7개팀, 3개팀 등 총 19개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초등부 우승은 영광초등학교, 준우승은 순천중앙초등학교가 차지했다. 영광초등학교 축구팀은 대회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으며, 백승현(영광초 6) 선수는 3골을 기록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고등부 우승은 목포공업고등학교, 준우승은 영광FC가 차지했다. 디펜딩챔피언 영광FC U-15는 학사일정 등으로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영광초영광FC가 지난 해 44회 교육감기 대회에 이어 두 번째 동반우승을 노렸으나 아깝게 실패했다. 주말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영광초는 여수미펑을 시작으로 장흥, 순천중앙을 연달아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퍼즐 조각을 맞춰나가고 있는 영광FC-18은 결승전에서 목포공고에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며 창단 첫 준우승을 기록했다.

영광군 축구 관계자는 전라남도 유소년 축구의 챔피온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영광초와 영광FC U-18 입상을 축하한다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 19일 추구전용구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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