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군수 19일 축구전용구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

영광초 축구부, 교육감기 축구대회 2연속 접수

오세열 영광초 축구부 감독

영광초등학교 축구부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제45회 전라남도교육감기 초··고 축구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을 했다.

영광초등학교 축구부가 최근 벌교생태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45회 전라남도교육감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이어 2연패다. 전남 주말리그 1위 팀 다운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백승현(6) 선수가 3골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백승현은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영광초는 결승전에서 2017 전국소년체전 전남도대표 팀이었던 순천중앙을 만나 전반전 01로 리드를 당했으나 후반전 포지션과 전술적 변화를 주며 반전을 꽤했다. 작전은 맞아 떨어졌다. 결과는 2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역전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오세열 감독은 선수들이 주말리그도 진행하고 8강전, 4강전, 결승까지 3경기를 치르다 보니 체력적으로 지친면도 있었지만, 0001은 심적으로 차이가 있다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훈련했던 대로 잘 싸워줬다고 말했다.

영광초는 지난 2월 열린 2017 칠십리배 춘계 전국초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80개팀이 참가한 대회에서 당당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제 주말리그도 111패로 1(승점 33)를 고수하고 있다. 프로산하 광양제철(승점 30)을 상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영광초 관계자는 부족한 예산 지원 때문에 선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오세열 감독이나 학부모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전남교육감기대회에서 2연패해 고맙고 기쁘다며 그간의 어려움을 고마워했다.

오 감독은 축구부 운영을 위해 나머지 부족한 재원을 축구부 학부모가 갹출하고 있는 형편이다 보니 실력은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들이 나오고 있어 아쉽다고 말했다.

영광초 학부모 등은 매년 축구부 운영을 돕기 위한 후원의 날을 해오고 있는 실정이나, 아직도 많은 도움이 필요 하는 것으로 알려져 영광군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형편이다.

19983월 창단한 영광초등학교 축구부는 이번 대회 우승 외에도 2012년 화랑대기 전국 초등대회 우승, 2012 제주칠십리배 전국춘계대회 3, 전남교육감기 준우승 2, 전남도 축구협회장기 3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영광초등학교를 축구 명문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한편 지난 19일 축구전용구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김준성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영광체육의 위상을 드높인 영광초 축구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훌륭한 우리나라 축구 선수로 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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