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면 등장’… 낙후지역 호남에 상당한 역할 할 것 ‘전망’

민주평통 사무처장과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을 지낸 영광출신 김대식 동서대 교수(56)가 최근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지난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수행단장을 지낸 김 원장은 보수의 이념과 정책을 재정립하고 보수의 싱크탱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홍준표 대표 의지를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영광염산에서 태어난 김 원장은 어린시절 부산으로 터전을 옮겨 어려운 여건에서 학업에 몰두해 부산 동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MB와 인연을 맺은 후 정치권에 들어와 지방대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직 인수위원에 발탁됐다.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평통 사무처장이란 중책을 맡고 국내와 해외의 평통조직을 확대 개편해 큰 신임을 받은 이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업무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06.2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불모지인 전남지사 후보로 나서 13.39%의 의미있는 두자릿수 득표율을 올렸다. 낙후지역 호남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원장은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자수성가형 인물로 뚝심과 끈끈한 대인관계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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