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부터 결승까지 30초전에 경기 ‘매조지’

영광초 이규현(3)이 전국 생활체육 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규현은 지난 11일과 12일 고창 군립체육관에서 열린 ‘2017 고창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에서 35kg이상급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 대회로 전국 3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영광은 초중고 부문에 1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전년도 대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던 이규헌은 이번 대회에서 첫판 상대인 경남 가온누리유도관 최태영을 시작 5초만에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두었다. 둘째판에서도 충남 서해유도관 박상민을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곁누르기 한판승을 거두었다. 연이은 8강과 4강에서도 30초를 넘기지 않으며, 업어치기와 곁누르기로 한판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상대는 부산 상무유도관의 한건희다. 시작하자 마자 허리후리기로 절반을 빼앗고, 업어치기 절반, 다시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곁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 첫판부터 결승까지 상대보다 한수 위의 실력을 뽐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규헌 은 내년도부터는 아마추어 대회가 아닌 대한체육회 선수등록을 하고 엘리트 유도선수로써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이대로라면 엘리트유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 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국가대표도 올림픽 메달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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