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보다 단 고품질 초당 옥수수고품질 원칙

지난 11, 채널A ‘유쾌한 삼촌에서는 풍성한 바다와 넉넉한 산이 반기는 고장 전라남도 영광군을 찾아 착한 농부를 찾는 여정이 그려졌다. 그렇다면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찾아낸 건강한 식재료는 무엇일까? 바로 초당 옥수수였다.

방송에서는 초당 옥수수 농부를 만나기 전, 영광의 제철 생선이자 영광 특산품인 덕자의 찜 요리 덕자찜을 먹기 위해 한 식당을 찾았다. 이연복과 강레오는 식사도중 영광의 특산물이 아닌 옥수수를 왜 영광에서 농사를 짓는지 의문을 품기도 했다. 하지만 먹어본 적 있던 초당 옥수수의 맛이 생각지 못했던 단맛이 났으며 날 것으로 먹었을 땐 과일 같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광군에서 만난 오늘의 주인공 초당 옥수수 농부는 김재훈씨였다. 김재훈 농부의 고향은 경상북도 의성이지만 농사를 위해 영광에서 임시 거주 중이었다. 옥수수 농사의 최적지를 찾아 전국을 떠돌아다닌다고 한다.

초당 옥수수는 최고로 달다는 뜻으로 일반 멜론의 평균 당도인 14브릭스를 훨씬 넘는 평균 20브릭스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달다고 한다. 또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옥수수로 과일 같은 맛과 식감이 특징이며, 수분이 많아 일반 옥수수보다 칼로리는 훨씬 적다고 한다.

김재훈 농부는 영광의 초당 옥수수 농사는 태풍의 피해가 적은 안전한 해안지역으로 해풍과 물이 풍부하고 관수시설도 잘되어 있어 초당 옥수수를 키우기에 적지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영양분 집중을 위해 곁가지는 제거하고 하나의 옥수수만 수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고품질 초당 옥수수를 위한 과감한 결정이었다. 김재훈 농부는 좋은 땅 구하는 법으로 어떤 작물을 키우고 있는지 기본 정보를 알아두는 것, 땅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 물 공급이 원활한지 주변을 살필 것, 땅의 영양 상태를 확인할 것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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