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영광군에는 6명의 독립유공자 가족이 생존해 있다.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영광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위문했다.

이날 김준성 영광군수는 김준헌 애국지사 유족 등을 방문하여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고인의 공훈에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김준헌 애국지사는 정인영, 박병문 등과 함께 독립만세시위를 계획하여 태극기 등을 사전에 준비하여 배포하면서 주민들을 규합하고 1919310일 장날에 모인 다수의 군중들 앞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항일운동을 펼친 공로로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표창) 표창을 받았다.

현재 영광군에는 안선례(94, 홍농읍), 이강희(91, 영광읍), 김정연(84, 영광읍), 김경주(71, 영광읍), 유춘자(78, 영광읍), 서덕진(74, 영광읍)씨 등 6명의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생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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