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에 나타난 큰바위얼굴을 조명하는 사진전이 영암군과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공동주최로 오는 28일부터 92일까지 서울시의회 중앙홀에서 열린다.

큰바위얼굴로 나타난 월출산의 구정봉은 월출산의 중심에 있는 바위봉우리로, 예로부터 구정봉의 기운을 받아 세상을 다스릴 훌륭한 지도자가 나온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머리, 이마, , , 입 그리고 수염이 선명한 월출산 큰바위얼굴은 턱에서 정수리까지의 길이가 101미터로 세계최대의 규모다.

큰바위얼굴의 탄생과 사계비경 등 사진 30점과 자료들이 소개되는 금번 전시회는 이 땅에 큰바위얼굴이 나타난 의미와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을 돌아보게 한다. 하늘이 열리는 날 나타나는 월출산 큰바위얼굴은 하늘을 품고 하늘의 뜻을 펼쳤던 동이정신에 그 뿌리가 닿아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강성재 전라남도 홍보대사는 관광자원 대외경쟁력이 부족한 전남과 영암에 월출산 큰바위얼굴과 같은 세계적인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움이 있다.’ 면서 월출산국립공원에 있는 큰바위얼굴을 파리의 몽마르뜨 언덕이나 남아프리카 케이프 반도에 있는 희망봉과 같은 세계적인 명소로 가꾸어 전남관광의 세계화에 도움이 되고 싶어 서울의 중심에서 금번 홍보전시회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오후 2시부터 고창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개회식에는 국회와 정부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공 한지협 광주전남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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