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환(염산초등학교 방과 후 지도사)

학교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집이나 학원으로 돌아갈 시간인데, 어린이들의 고함소리와 마루를 구를 때 나는 소리로 체육관은 활기로 넘친다. 영광군 염산초등학교 유도반 아이들이다.
염산초등학교에는 방과 후 과정으로 호신술 및 유도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 16명이 유도반 수업에 참여한다. 이른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결합한 형태로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다.
장준환 지도자는 유도명문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유도경기지도학과 학생회장 출신으로 뛰어난 리더쉽과 내공을 가진 유단자로 자신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 아이들에게 유도보다는 공부가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유도 기술을 최소로 필요한 만큼만 가르친다. 가급적이면 상급학교에 진학해서도 운동만 하지 말고 생활스포츠로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기를 바란다.
장준환 지도자는 2009년부터 영광군 대표로 유도 도민체전 나가고 있다. 일 년에 두 번 전라남도회장기와 전라남도지사기대회에 나가 출전 대회마다 매달을 따고 있다.
장준환 지도자는 “운동을 하다보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기 힘들다고 말하며, 어려서부터 유도에 매력에 빠져 운동을 많이 해 공부보다 운동을 많이 했었다”며 “아이들에게 공부의 중요성과 인성 호신술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준환 지도자는 학교 졸업 후 내 고향 영광에 와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하니 기분이 이상하지만 곧 잘 따라하는 아이들을 아이들에게 가능성이 보인다며 잘 가르쳐서 영광을 대표 하는 유도 선수를 육성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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