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깊은 휴식으로 2학기를 시작하자”

군서초등학교(교장 임봉애) 4, 6학년 학생 13명은 9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충남 충주 고도원의 깊은 산속 옹달샘으로 인성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인성캠프는 지자체인 영광군청의 지원을 받아 영광교육청에서 인성교육중심 수업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몸풀기마음풀기 요가’, ‘놀이 명상’, ‘자연 명상’, ‘고도원의 우리의 꿈 나누기 특강등을 체험했다. ‘몸풀기마음풀기 요가에서는 친구들과 짝을 이루어 가벼운 요가 동작을 하며 여름방학 동안의 추억을 서로 나누었다. ‘놀이 명상에서는 큰 원을 만들어 서로 안마를 해주고, 간지럼도 태우며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길렀다. ‘자연 명상에서는 산길을 산책하며 호연지기를 길렀다. 다음으로 고도원의 우리의 꿈 나누기 특강에서는 학생들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난 다음의 꿈, ‘꿈 너머의 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꿈을 꾸자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이타심을 북돋아 줄 수 있는 강의가 이어졌다.

6학년 서 모 학생은 도서관과 숙소가 너무 예쁘고, 캠핑장 여기저기 토끼가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편안해져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과 함께 인성캠프에 참여한 이 모 교사는 “2학기가 시작하고 여름방학 동안 몸에 밴 생활습관으로 학교생활을 힘들어 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번 인성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다시 학교생활에 적응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 놀고, 함께 활동하며 추억을 만드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또 고도원씨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장래희망을 넘어서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의 꿈, ‘꿈 너머의 꿈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군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감성을 기르기 위한 진로체험, 계절체험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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