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수립과정 소통채널 확대 긍정적
원전지원사업 장기계획 수립 정책도 적절
영광군 총무과의 경우 내년 주요시책으로 ▲청년정책의 체계적 구현(5,000만), ▲주·월간업무 회의자료 프로세스 개선(2,000만), ▲노사 화합과 소통의 날 운영(1,500만), ▲공공시설물 와이파이(Wi-Fi)망 구축(5,000만), ▲조직 적응력 향상을 위한 멘토링 운영 활성화(1억800만) 등 5건을 제시했다. 군은 청년정책을 위해 공모 및 ‘청년 싱크탱크’를 운영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청년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1년까지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의 청년발전기금을 적립 운영한다. 이는 영광군이 정책 수립과정에서 가장 소통적인 모습을 보여준 긍정적 사례로 평가 받는다. 또한,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설도젓갈타운, 백수해안도로와 예술의전당, 생활체육공원, 스포티움 등 주요 관광지 및 공공시설 등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군내버스 및 여객선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노사 화합 소통은 뒤로하더라도 신규 직원들의 조직 적응을 위한 멘토-멘티 같은 자체 프로그램 외에 힐링캠프 등에 1억원 넘게 투입하는 계획은 외부 소통보다는 내부 지원에 치중한다는 지적이다.
안전관리과의 경우는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일원화(1억5,000만), ▲방사능방재 주민보호대책 시범훈련(3,300만), ▲교통약자 편의시설 확충(1억5,000만), ▲원전주변지역 지원사업 제2차 장기계획 수립(1억) 등 4건을 제시했다. 군민들의 안전을 위한 통합관제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유지보수를 일원화하고 고화질 CCTV를 확충한다. 방사능 비상 상황에 대비해 주민 수송수단 동원력을 검증하고 구호소 입소등록 등 절차를 숙지토록 할 방침이다.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버스에 전용좌석 설치 및 공용터미널 등에 전용 휴게실, 점자블럭 등 편의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2006년 수립된 원전 지원사업의 장기계획을 사회적․경제적 여건에 맞고 지역균형발전과 군민 소득증대가 가능한 중장기계획으로 마련한다. 기존 10개년 사업은 예술의전당, 우산공원화사업, 농기계임대사업소, 친환경골프장 등 경제․관광․농수축산․복지 등 7개 분야 61개 사업이 수립 추진됐었다. 하지만, 일부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분별한 소모성 사업이란 지적을 받으며 장기계획·투자 필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오는 2027년까지 10년간 1,000억원 규모의 중장기 계획을 용역을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