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수립과정 소통채널 확대 긍정적

원전지원사업 장기계획 수립 정책도 적절

영광군 총무과의 경우 내년 주요시책으로 청년정책의 체계적 구현(5,000), ·월간업무 회의자료 프로세스 개선(2,000), 노사 화합과 소통의 날 운영(1,500), 공공시설물 와이파이(Wi-Fi)망 구축(5,000), 조직 적응력 향상을 위한 멘토링 운영 활성화(1800) 5건을 제시했다. 군은 청년정책을 위해 공모 및 청년 싱크탱크를 운영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청년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1년까지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의 청년발전기금을 적립 운영한다. 이는 영광군이 정책 수립과정에서 가장 소통적인 모습을 보여준 긍정적 사례로 평가 받는다. 또한,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설도젓갈타운, 백수해안도로와 예술의전당, 생활체육공원, 스포티움 등 주요 관광지 및 공공시설 등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군내버스 및 여객선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노사 화합 소통은 뒤로하더라도 신규 직원들의 조직 적응을 위한 멘토-멘티 같은 자체 프로그램 외에 힐링캠프 등에 1억원 넘게 투입하는 계획은 외부 소통보다는 내부 지원에 치중한다는 지적이다.

안전관리과의 경우는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일원화(15,000), 방사능방재 주민보호대책 시범훈련(3,300), 교통약자 편의시설 확충(15,000), 원전주변지역 지원사업 제2차 장기계획 수립(1) 4건을 제시했다. 군민들의 안전을 위한 통합관제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유지보수를 일원화하고 고화질 CCTV를 확충한다. 방사능 비상 상황에 대비해 주민 수송수단 동원력을 검증하고 구호소 입소등록 등 절차를 숙지토록 할 방침이다.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버스에 전용좌석 설치 및 공용터미널 등에 전용 휴게실, 점자블럭 등 편의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2006년 수립된 원전 지원사업의 장기계획을 사회적경제적 여건에 맞고 지역균형발전과 군민 소득증대가 가능한 중장기계획으로 마련한다. 기존 10개년 사업은 예술의전당, 우산공원화사업, 농기계임대사업소, 친환경골프장 등 경제관광농수축산복지 등 7개 분야 61개 사업이 수립 추진됐었다. 하지만, 일부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분별한 소모성 사업이란 지적을 받으며 장기계획·투자 필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오는 2027년까지 10년간 1,000억원 규모의 중장기 계획을 용역을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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