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시군 가장 높은 26.3% 증감률, 전남 8위 규모

영광군이 2015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에 따른 경제활동 둔화와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라는 악재에도 불구,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영광군에 따르면 전남지역 2015GRDP28394억을 기록했다. 이는 2014(22482억원)보다 5912억원(26.3%) 증가한 것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증감률이며 전남에서 8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군별로는 여수가 29.4%192656억 원으로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광양이 15.2%99461억원, 순천이 7.7%5410억원, 영암이 5.8%37856억원 순이었다.

최병만 전남도 법무통계담당관은 이번에 집계된 2015년 시군 GRDP는 시군별 산업구조를 정확하게 진단한 통계 결과라며 앞으로 미래 일자리사업에 유용한 경제지표로 활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내총생산이란 일정 기간 동안에 일정 지역 내에서 새로이 생산된 재화와 용역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합계액이다. 지역내총생산은 지역별경제활동별로 발생된 생산측면의 부가가치(소득)이므로 발생된 소득이 지역간 이전을 통해 최종적으로 어느 지역 주민에게 귀착되었는가를 나타내주는 분배측면의 소득과는 차이가 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