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기차마을서 가족 간의 추억만들어

백수초등학교(교장 이정희)는 최근 전학년 53명과 학부모, 가족, 인솔교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곡성 기차마을로 가족과 함께하는 감성피크닉을 다녀왔다.

이번 기차마을의 다양한 체험시설을 테마로 다양한 미션이 부여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단위 팀들의 분주한 움직임으로 기차마을에 활기가 넘쳤다.

또한 가족과 함께 섬진강변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타고 증기기관차를 타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감성과 행복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3학년 양수빈 학생은 처음에는 미션수행 하느라 정신이 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것 같았는데 엄마와 오빠들이랑 함께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다보니 오늘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경이 학부모는 단순한 견학형태의 체험이 아니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신선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희 교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인성교육은 가정으로부터 시작되는 행복이므로 가족이 함께하는 즐겁고 새로운 문화를 제안하고 조성하는 것 또한 학교의 역할이라는 생각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이 가족 간의 추억으로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각 가족들의 가족사진을 촬영하여 제공하고 행사 전반을 영상촬영 하여 제공했다.

한편 백수초는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하는 무지개학교 교육공동체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상하고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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