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부터 7일간, 영광군 출신 선전 기대

영광군체육회, 20일부터 3일간 현지 선수단 격려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의 대회 구호를 내건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20)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을 포함한 71개 경기장(46종목 정식 45, 시범택견 1)에서 열린다.

이번 전국체전에 영광군은 육상을 종목을 비롯해 테니스농구태권도댄스스포츠, 수상스키 등 8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43명이 참가한다.

영광공고는 육상과 태권도, 댄스스포츠를 육성하고 있다. 3개의 종목에서 간판인 태권도가 2년연속 출전학교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해 금메달 리스트 육상 한하영은 경보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진도군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육상은 김현진을 포함해 6명의 선수가 전남대표로 참가한다. 댄스스포츠는 정재열을 포함해 모두 4명의 남녀 선수가 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댄스스포츠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해룡고는 남자육상부 3명이 지난 여름 영광공고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시범종목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수상스키는 정소영(해룡고)를 포함한 8명이 출전한다. 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광농구는 법성고가 전남대표로 출전한다. 갈수록 선수 수급에 부족함을 느끼며 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또한 영광고는 낭자 태권도는 4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영광고 태권도는 영광공고 남자 태권도가 모두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한 아픔을 대신하며 메달을 노린다.

이밖에 테니스, 승마, 사격 등 5명의 선수를 포함해 영광출신 육상, 태권도, 체조 등에서 다수가 전남대표로 출전한다.

영광군체육회 조광섭(사진) 상임부회장은 지난 해 육상 금메달과 테니스, 댄스스포츠 등에서 동메달 획득해 영광군체육의 자존심을 높여 줬다면서 올해는 더욱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했던 만큼 기분 좋은 성적들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시도 임원과 선수 3만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20일 오후 430분부터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이 열린다.

한편 영광군체육회는 조광섭 상임부회장을 필두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회 메인 경기장인 충주종합운동장을 직접 찾아가 선수들을 격려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