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 엑스포·보급사업과 해상풍력센터

미래전략 산업 주목, 문제는 세밀한 성공 전략

영광군 투자경제과는 2018년 주요시책으로 1회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20), 청년 고용창출 장려금 지원사업(21,600), 해상풍력 실증·기술지원 센터 구축(383), 신재생에너지 천년의 빛 경관 조성(8),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15,000) 등 신규 4건과 e-모빌리티 보급사업(2074,000) 개선 1건을 제시했다.

가장 기대되는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전기를 이용하는 버스, 초소형차, 오토바이 등 e-모빌리티 1,000대를 군내버스, 관광지 카-쉐어링, , 교통 취약지, 공공기관 및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군은 전기차 239, 충전기 301대를 보급하고 2023년까지 1,359억원 규모 4건의 국책사업을 추진하며 과거 저속전기차 실패 사례를 딛고 유력 전기차 생산 기업을 유치하는 등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e-모빌리티 시장 급성장과 연계한 군 계획이 미흡해 보급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와 연관된 영광 e-모빌리티연구센터가 대마산단에 11월중 준공하면 관련 산업 발전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군은 올해 70여 업체가 모인 ()한국스마트e-모빌리티협회 주관으로 소규모 전시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산업부, 환경부, 전라남도,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e-모빌리티 전시 및 시승을 기본으로 세그웨이 경주, 전기자전거 묘기, 체험행사 등 e-모빌리티 경주 대회와 국제 e-모빌리티 세미나 및 포럼,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등을 추진한다. 국내 최초의 e-모빌리티 국책사업을 주도한 영광군이 엑스포를 통해 관련 산업 확산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엑스포의 경우 대전, 대구 등 타지역 광역단체도 노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군은 정부의 탈핵정책과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단지에 이어 2021년까지 20MW급 대용량 해상풍력발전기 실증시험장을 구축하는 사업을 통해 해상풍력산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풍력단지 일원 40기의 풍력에 LED 빛을 활용한 빛 경관 특화단지 조성과 10가구 이상이 희망하는 일반마을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를 지원하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도 병행한다. 이외 18세이상45세 이하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1인당 월 30만원(청년 20)2년간 지원하는 사업도 검토한다. 다만, 전반적으로 500억대 국도비 확보와 실효성을 높이는 전략은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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