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우시장 부지 주차광장으로 탈바꿈… 주차타워도 11월 준공

영광군은 영광읍 터미널시장 인근에 위치한 군 소유 부지(옛 우시장)에 주차광장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정식으로 개방하면서 공용터미널 주변 교통난이 해소되어 군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주차광장은 총 7,189부지에 최대 200대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가로등, CCTV가 설치되었고, 주차장 내부에는 정자와 데크쉼터를 설치하여 인근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총 58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그동안 구 우시장 부지는 비포장 노면으로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불법 쓰레기 투기 등 생활 민원이 빈번했으며, 수년간 외지 상인들의 5일장 개설로 노점상과 불법 주차가 만연해왔다. 또한, 보건소, 터미널, 매일시장, 대형마트, 상가 등이 밀집한 곳임에도 제대로 된 주차장이 없어 많은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번 주차 환경 개선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

한편 터미널 맞은편 상가 지역내 건축 중인 주차 타워는 지상 3, 200면 규모로 총 43억원(국비 21.5억원, 지방비 2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말이면 준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차장을 꾸준히 확보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으로 주차 광장 내에서 인근 상인들과 지역 특산품 판매행사 개최 등 다각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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